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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PD시엘쿤
2014. 2. 23. 19:17
2014. 2.16
유일하게 초등학교 동창중에 연락이 되는 친구를 통해 알게된 친구의 결혼소식.
뭐 이런식으로 연결이 되나라고 내내 신기했던 뭐 그런 이야기.
10년전 초등학교 시절에는 상상도 안됐던 그일들이 정확히 12년이 지나고 어른이 된 뒤에 펼쳐지는 풍경이라니.
덕분에 초등학교 졸업 12년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뭐 대부분 변한것 없이 그대로더라.
반가우면서 또 어색하기도 하더라
친구들과의 뒷풀이는 다음 모임에서 기약하고 한껏 축하를 보내고 식장을 나왔다.
한때 열렬히 봤던 응사의 한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내게 그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그래도 정말 반가웠다.
중학교때만 해더라도 '아이러브스쿨'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6학년때 담임선생님과의 근황을 나눴고
사실 중학교 3학년때까지고 대부분의 친구들과 학교를 같이 다녔기에 그닥이었지만
고등학교를 진학한 뒤론 거의 연락이 없었다.
게다가 나는 당시 인기였던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신 일찍이 블로거 생활을 시작했으므로 뭐...
지금의 SNS도 사실 적응이 잘 안되는 이유도 그때와 비슷하다.
그래도 SNS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할 것 같아서 그나마 적응하기 쉬운 페이스북을 택했지.
이제 다들 갈 나이구나.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은거지...